‘포크빌’ 소비자가 꼽은 최고 축산물 브랜드 선정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축산물 브랜드인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소비자가 꼽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도 먹은 돼지’가 최고상인 대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인증 받은 우수 축산물 경영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대상 인센티브는 10억원이다.

도내에서는 또 토바우사업단(단장 안종화)의 ‘토바우’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의 ‘장군포크’가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도내 축산물 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자금을 지원하는 브랜드 경영체를 평가, 순위를 정해 시상하는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실적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돼지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상 수상 경영체로 선정돼 인센티브 8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토바우사업단과 논산계룡축산농협은 각각 우수상 수상 경영체로 선정돼 8억원과 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양돈분야 대전충남양돈농협은 ▲1등급 이상 고품질 출현율 ▲종돈·사료·사양관리 통일 ▲브랜드 출하물량 ▲위생안전성, 조직화, 직거래 등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한우분야 토바우사업단은 ▲1등급 이상 출현율 ▲사육·규모·방역 ▲계약출하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논산계룡축협은 ▲브랜드 소매 판매비율 ▲1등급 이상 출현율 ▲직거래 행사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이번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와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실적 평가에서 도내 브랜드가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향후 판로 개척 및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 등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내 축산물 브랜드의 무더기 수상은 우수한 품질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고급육 공급 능력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를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및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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