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송년 기자회견서 밝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19일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준우 의장은 인사말에서 “9대 충남도의회를 마무리하는 해에 충남도 홍보관도 함께 개관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미흡한 것과 만족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41명 전의원이 회기 동안 의원활동을 비교적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연구회모임 토론회 같은 것이 활성화되어 의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 의회사무처의 인사권 독립이나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지만 국회와 정부에서 지방의회는 안중에 두지 않고 있는 듯하다” 며 “지방의원의 책임을 묻고 권한은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장은 “최근 광역의회의장단 모임에서 거론 된 것 처럼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 예산권확보가 지방의회에 부여돼야 하며, 특히 인사권 문제만큼은 이번 회계 관철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6.4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이번선거에 출마하는 의원은 시장군수 도의원 도교육감에 41명 전원 출마하지만 마지막 6개월동안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으면 선거에 패할수 밖에 없다. 의원의 본연의 의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인사문제는 의장이 권한을 가지지 않는 한 의원들을 보좌하고 업무를 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회사무처 인사문제 권한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