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서 “내포지역 문화재 도난방지를 위한 대책 제안”

▲ 유기복 의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유기복 의원(홍성1, 사진)은 16일 제266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석택리 환호유적'과 충남도청과 접해 있는 내포지역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보전을 위해 내포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충남도에 제안했다.

유 의원은 석택리 환호는 현재까지 발굴된 원삼국시대 환호 들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는 사항과 지난해 말부터는 내포문화권을 ‘지역균형개발법’에 의거 전국에서 최초로 특정지역으로 지정, 국가차원의 지원 아래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포지역 문화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일간 문화재 반환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산 부석사의 금동관음보살좌상” 문제를 예로 들며 문화재 관리의 중요성과 내포지역 문화재의 관리의 한계를 설명하며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하였다.

현재 충남도의 41개 박물관 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관리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은 공주․부여 박물관에 국한되는 등 산재된 문화재의 관리․보전을 위해 내포박물관 설립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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