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 99.9도'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성무용 천안시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성무용 천안시장이 지난 14일 천안 KT&G 인쇄창 체육관에서 '열정 99.9도' 출판기념회를 갖고 모자란 0.1도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의원(아산),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송광호 의원(충북 제천),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부영 민주당 상임고문, 곽정현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등 정·관·교육계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민병달 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의장은 "인구 15만에 불과했던 천안을 서울 부럽지 않은 60만 인구로 가꾼 열정을 책으로 기록해 남겼다"며 "다음으로 이어오는 후임 시장의 훌륭한 거울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책을 통해 후배들의 본보기로 만들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정현 총재는 "성무용 시장의 유년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뇌와 좌절, 성취와 보람을 진솔하게 수록된 걸로 안다"며 "열정 99.9도란 제목에 뭔가 여운이 남는다.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의 박수를 쳐 달라"고 강조했다.

성완종 도당위원장은 "50만 넘는 도시에 민선시장을 3번씩 한 분들이 드물다"며 "탁월한 리더십과 정치적 능력, 행정 기획력, 청렴성이 모두 충족된 분으로 99.9도가 100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송광호 의원은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그 나라와 사회도 잘 사는 나라 잘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사람의 지도력"이라며 "100점 짜리 사람은 없다. 0.1%는 여러분이 채워달라. 성 시장이 더 큰 시장에서 더 큰 세계에서 더 큰 일을 나라에서 할 수 있도록 0.1% 채워달라"고 치켜세웠다.

▲ 14일 성무용 천안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천안 KT&G 인쇄창 체육관에 참석한 인파
홍문표 의원은 "나라를 위해 99도가 아닌 100도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의로운 사회, 화합과 소통의 사회를 위해 더 큰 일을 해 달라"고 밝혔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천안은 세계속의 도시로 생각하며 천안의 발전을 보면서 성 시장의 남다른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성 시장은)열정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성 시장은 "정치가와 행정가로서 평소 메모했던 것을 그냥 쌓아놓기 서운해서 책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가족이야기와 사업가와 정치인, 천안시장으로서 발전된 모습들을 기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천안시청 직원들에게 시민의 멋진 공복이 돼 달라는 부탁을 했고 시청 직원들의 노력으로 전국 강소도시가 됐다"며 "99.9도가 되기 위해서 많은 인내가 필요하지만 0.1도가 부족하면 물이 끓지 않는다. 저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0.1 더 많은 열정을 위해 쉴 틈 없이 뛸 것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충고와 가르침을 주셔서 열정 99.9도가 100도가 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성 시장의 '열정 99.9℃'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도전을 앞둔 시점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2005년)' 발간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초판인쇄본 1만권 가운데 8000권 이상이 이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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