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기, '빅데이터과학' 전공 개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UST는 '빅데이터과학(Big Data Science)' 전공을 신규 개설하고, 내년 전반기에 석사․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빅데이터 과학'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 캠퍼스로, KISTI에서는 전공책임교수인 한선화 교수(첨단정보연구소장) 등 7명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등 빅데이터를 직․간접적으로 운영, 활용하는 출연(연) 캠퍼스 소속 UST 교수 10명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UST는 향후 전공 참여 캠퍼스 및 교수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학․연 연계형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UST는 국가연구기관 소속의 빅데이터 최고 전문가들이 소수정예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하는 실무형 멘토링 체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와 클러스터 장비(테스트베드) 등 일반 대학에서는 보유하기 힘든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을 세계적 수준의 박사, 석사로 양성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전공은 졸업 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연구개발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시멘틱 기술 연구자 등 다양한 세부 분야의 전문가로 진출, 활약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정보의 생성 및 유통 속도가 빨라져 기존 데이터 처리 기술로는 관리와 분석이 어려운 대용량 데이터 시대에,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나아가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최첨단 정보화 기술 및 인프라를 뜻한다.

최근 대중 감성 분석, 범죄 발생 지역 예측, 전염병 발생 시기 예측 등은 물론,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12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에 선정되는 등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한편 UST는 '빅데이터과학'과 함께 '광물.지하수자원학'(한국지질자원연구원 캠퍼스) 총 2개의 전공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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