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아산․청주․세종시 도시연합 발전 전략 및 광역 거버넌스 구축 필요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사)천안시개발위원회(위원장 이홍기)는 19일 천안축협 본점 대강당에서 ‘천안시 도시발전전략’을 주제로 제4회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홍기 위원장은 “수도권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한 충청지역의 기업유치 현황은 지역경제발전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운을 뗀 뒤“세종시, 오송산업단지, 내포신도시, 포승산업단지 등이 거대 개발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실은 천안시의 미래 발전전략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있는 현실적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시점에 열리는 천안시도시발전전략포럼은 매우 시기 적절한 정책적 기회” 라며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전략형 도시발전 구상이야 말로 천안시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라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황각주 천안시개발위 기획개발분과위원장은 “천안시가 인구 60만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 발전을 하였지만 여러 가지 장애요인과 모순 된 발전 모습을 피할 수 없다”며 “‘미래도시 천안’이라는 슬로건이 어울리고 한국의 명품도시로의 도약과 세계 글로벌화에 맞추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지 위해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심교언 교수(건국대 부동산학)는 천안시 발전전략으로 천안~아산, 천안~청주, 천안~세종 클러스터 구축, 평택․아산․청주․세종시 도시연합 발전 전략, 광역 거버넌스 구축등을 주장했다.

심교수는 특히 클러스터 실현을 위한 지원체계가 중요하며 연계 개발사업모델로 민관합동개발 유형과 공공합동개발 모형을 소개했다.

그는 천안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을 위해 고용, 생산, 소비의 순환이 이루어 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전략산업과의 연계기반 마련, 산업인프라 유치 및 구축, 협력과 신뢰의 사회적자본 구축, 대학, 기업, 연구소 연계, 인근도시와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 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쾌적한 정주 및 교육환경 조성, 복합적이고 유연한 토지이용체계 확립이 선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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