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전환학년제, 영국 에든버러대 영어교사 수업실습 연수 교육협약 체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관련 MOU 체결’, 세계 최고 대학중의 하나인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의 ‘영어교사 수업실습(Teaching Practicum) 연수 MOU 체결', 영국의 선진 교육정책 벤치마킹 및 직업교육 현황 파악을 위해 8박 9일 일정으로 아일랜드 및 영국을 방문한다.

충남교육청은 아일랜드의 성공적인 전환학년제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관련 MOU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해외에서도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기성찰과 발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에서 지식의 암기와 경쟁중심의 교육을 벗어나 자기주도 창의학습 및 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의 미래지향적 역량함양이 가능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모형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또한, 에든버러대 영어교사 수업실습 연수 MOU 협약으로 2014년부터 충남교육청 영어교사는 QS 2013년 세계 대학평가에서 17위를 차지한 영국 에든버러대학에서 1개월간 수업실습형 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영어권 영어교육 최우수대학에서 현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연수에 참가한 영어교사들은 현지 영어교사들과 함께 영어 수업역량강화를 위한 강의, 토의, 워크숍, 세미나에 함께 참여하면서, 충남교육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말하기, 쓰기 포함 실용영어수업 및 최신 영어교수법 등 효율적인 영어 수업지도 관련 영어연수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영어교사 연수 협약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영어 교육을 통해 영어수업전문가를 양성, 원어민을 대체할 우수 영어교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방문 기간 동안에 런던 소재 사우스왁 카운실 (Southwark Council)을 방문, 영국의 교육정책 및 직업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직업학교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현황 파악을 위해 방문기관 담당자들과의 워크숍도 갖는다.

특히 직업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취업경로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도내 고등학교들과의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처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핵심정책으로 채택, 행복교육 실현 및 학교교육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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