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김태원, 천성일 이영종 작가, 연출자 한지승 등 강사진 화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은 13일 ‘충남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스토리텔링 전문 기업인 푸른여름퍼블리싱(대표이사 김태원)과 함께 진행하는 무료 과정으로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3~5인이 1조가 되어 팀으로서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팀 프로젝트 코칭’과 함께 전문 작가진이 직접 수강생을 밀착 교육하는 ‘멘토링’ 위주로 진행되어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 달리 수강생들이 실전적인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주몽’, ‘황금신부’, ‘타짜’, ‘선덕여왕’을 제작한 김태원 대표를 주축으로, ‘추노’, ‘도망자 플랜B’, ‘7급 공무원’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 ‘고스트맘마’, ‘하루’, ‘싸움’, ‘연애시대’ 등을 연출한 한지승 감독, ‘검은 집’, ‘그림자살인’, ‘사이코메트리’, ‘감기’ 등을 집필한 이영종 작가로 구성됐다.

충남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공모전 출품이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하고, 교육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저작권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추가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의는 3개월간의 액션런닝과정으로 11월부터 진행되며, 내년 2월에 종료된다. 교육은 창작 이론 강의를 포함해 워크숍, 스토리 피칭대회, 드라마・영화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실질적으로 창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짜여져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전성환 원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링 관련 교육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유명 작가의 코칭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야기를 완성, 공모전 출품이 가능하도록 특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푸른여름퍼블리싱 김태원 대표는 “지역의 여러 소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풀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호흡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한다.

‘충남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는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마감하며 24일과 25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3~5명)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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