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3 10월 1일부터 엿새동안 천안삼거리공원서 개최

▲ 천안흥타령 축제 현장점검에 나선 성무용 천안시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명품축제 반열에 오른 ‘천안흥타령춤축제2013’이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민속춤 향연이 펼쳐진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3’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자와 관람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엿새 동안 열린다.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신명나는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 참가국을 확대해 17개국 20개팀이 참가하며, 거리퍼레이드, 부문별 춤경연,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고 짜임새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10월 1일 저녁 7시 30분 축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행사가 열려 시민과 함께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관람객과 참여자가 하나되는 거리퍼레이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만 운영하기로 하고 10월 4일, 5일 저녁 7시부터 두차례 퍼레이드를 갖는다.

지난해 처음 시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도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펼쳐져 즐기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

▲ 지난해 흥타령 축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벌이는 아르헨티나 민속무용팀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제일고→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45개팀 2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는 10월 3일부터 4일동안 17개국 20개팀의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춤경연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세분화했으며,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경연의 장을 마련, 순수무용의 대중화와 무용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춤축제 간 상호 협력체제 구축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춤의 도시 천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이 10월 4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연맹운영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축제간 상호협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축제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3일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그동안 흥타령춤축제 춤경연 입상팀에 대한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10주년 기념 춤경연 입상팀 특별공연’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고, 대학생들의 축제참여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학가요제가 10월 5일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밖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춤대결의 장인 ‘막춤대첩’이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막춤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삼성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사회공헌 걷기대회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건강을 주제로 사랑과 나눔의 시민축제로 치러져 참가비와 삼성매칭그랜트 금액 전액은 지역사회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제5회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천안삼거리 관련 민속설화 ‘능소전’에 축제테마인 춤을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마당극 능소전’, 세계문화체험, 거봉포도와이너리, 외국인 전통혼례 등은 관람객의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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