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무인도서 해양페기물, 청정수산 3농혁신 등 추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2일 해양수산국 소관 2013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종현 위원장은 예로부터 해양에 강한 국가가 세계를 이끌어 왔다며, 지난 7월 15일 충남도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해양수산국의 출범을 더없이 환영하고, 앞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해안 유류피해에 대한 배・보상 문제 등 현안사항이 적지 않지만,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력하여 환황해권 시대를 이끌어가는 충청남도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모으기를 주문했다.

김홍열 의원은 충남도의 어촌체험마을, 수산물 표기사업, 무인도서 관리 등 주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 조치 이후의 현황과 도의 향후 대책을 물었으며, 수산물 공동 브랜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인증 시스템에 대하여도 질문했다.

고남종 의원은 서해안유류피해에 대한 사정재판 결과에 포함되지 않고 “이의 소”를 제기하지 않은 피해민에 대한 보상 대책은 무엇인지 묻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면・내수면 우량 종묘방류 내역을 요구했다.

김득응 의원은 어망, 어구 등 해양 쓰레기의 처리방안에 대해 묻고, 어민・어업의 변동 추이에 대해 자료요구를 하며 대규모 SOC 사업 투자 보다는 변화되는 상황에 맞게 실질적인 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송덕빈 의원은 연근해어업이 구조조정 중에 있는데, 귀촌・귀농 등과 같이 어선에 대한 새로운 수요는 없는지 묻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종화 의원은 늘어가는 해양관광, 레포츠 수요에 대응하는 국가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대규모 사업장에만 집중되어 있는 김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많은 어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계획 및 요건을 검토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기후변화 등에 의해 생태환경이 변했는데, 획일적인 금어기 설정으로 어민들에게 피해가 있으므로,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조정할 수 있는지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행 의원은 3농혁신과 연계한 충남 수산 4대 명품화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묻고 지난 26일부터 개최한 “청정수산 3농혁신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문제점 등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자료요구 하였다.

조이환 의원은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에 대한 설명과 3년간 해면 우량종묘 방류사업에 대한 자료요구를 하며, 어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어민이 필요로하는 종묘 방류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금강하구와 전북도와의 해상도계 등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충남도와 전북도의 협의체 구성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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