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 배구 우승 등 우수성적 거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원명학교는 지적장애 학생 김두현 외 26명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배구 우승, 축구 준우승, 육상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참가자 1800여명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를 포함해 3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보체, 배구, 역도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다.

대회에 처음 참가한 대전원명학교 학생들은 평소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배구와 축구 종목은 A, B 그룹으로 나눠 경기가 이뤄졌는데 대전원명학교에서는 배구 2팀이 참가해 A.B 그룹에서 모두 우승했고 축구는 A그룹에서 준우승했다.

또 육상에서 고용진(정신지체 고3) 학생은 1500m에서 금메달을, 최수정(정신지체 고2) 학생은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김준수(정신지체 고2) 학생은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은메달,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별(정신지체 중1) 학생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 골프에서 김두현(전공과 1) 학생이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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