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승태 회장 취임 및 제16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는 7일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 및 제16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구성된 116명의 자문위원에게 대행기관장인 성무용 시장의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대북 신뢰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역단위의 통일정책 의견을 듣는 상향식 의사소통 구조 확립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1일 제16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으로 임명된 김승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15기 오열근 회장께서 쌓아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통일기반 조성과 국민적 합의 도출 공감대 형성활동, 국민 저변의 통일의견 수렴활동을 전개하겠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젊은 세대들에 대한 통일교육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가질 수 있는 잘못된 통일관을 바로 세우고 민족의 통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당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통일운동의 중심체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자문위원들께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출항한 제16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출범식 이후 자문위원들의 통일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정책 수립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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