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수 발명인재 60명 총 출동, 4박 5일간 합숙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세계 최고의 발명특허 산실인 ETRI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이 후원하는 '2013 ETRI 발명캠프'가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2013 ETRI 발명캠프'는 국내 최고의 특허캠프로서 외국 고등학생은 물론 전국 각 지역의 과학고,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 등 60명의 IT 및 각 분야 영재들이 선발돼 아이디어 창출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 발명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2013 ETRI 발명캠프'의 핵심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IT분야 외부전문가 특강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 방법 등과 같은 발명 '소양 교육'과 ETRI 소속 연구원들과 변리사, 외부전문가 등 10여명의 발명 멘토(mentor)들로부터 다양한 '발명 멘토링(mentoring)'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에 대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 개선 및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특허출원명세서도 직접 작성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도출된 발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는 1차 평가에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완성도, 실용성 등을 2차 평가에서는 특허등록 가능성을 평가해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수상작인 최우수상(1팀)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우수상(1팀)에 특허청장상을, 또 다른 우수상(1팀) 및 장려상(1팀)에 ETRI 원장상을 수여하고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 학생 이름으로 국내 특허도 무상 출원해 줄 계획이다.

또 ETRI는 발명캠프를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 기획에의 연계, 산업 활용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발명 특허에 의한 향후 기술료 발생 시 해당 학생 발명자에게 ETRI 연구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실시한다.

한편 ETRI는 2008년부터 매년 발명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도어 스토퍼' 등 총 31편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등록을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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