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러, 로켓폭발 / 유투브 영상캡쳐

[ 시티저널 박찬웅 기자 ]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1일(현지시각) 발사된 러시아 프론톤-M 로켓이 폭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모스크바 시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제81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진 러시아의 ’프로톤-M‘ 로켓 발사체가 발사 후 약 20초 만에 공중 폭발해 지상으로 추락했다.

관계자는 발사 약 4초 뒤 로켓이 정상 비행 궤도에서 벗어났으며 "얼마 후 공중에서 폭발해 발사장에서 약 1.5km 떨어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역내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이달 21일로 예정됐던 유럽 통신위성 탑재 프로톤-M 로켓 발사를 비롯해 이 로켓을 이용하는 다른 발사 일정들이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모두 연기됐다.

한편 이 로켓을 만든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는 우리나라 나로호 1단 로켓을 제작했으며 이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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