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찬웅 기자 ]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우승했다.

성남 출신 박인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천389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5승은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기록한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이다. 박인비는 시즌 절반이 지난 6월에 이미 5승을 달성,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달성도 눈 앞에 뒀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우승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 좋은 에너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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