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학교로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자 독립기념관이 직접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학교 방문 교육프로그램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김상옥의거 90주년을 기념해 독립군 김상옥과 독립군의 일상생활 체험을 주제로 한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서울 노원 불암초, 상천초, 중원초, 을지초에서 4~6학년 220여명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김상옥의사는 지난 1923년 1월 12일, 일본 경찰의 중심부이자 독립운동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독립의지를 알리고 수백 명과의 일본 경찰과 저항해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순국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독립군 김상옥이야기」배우기와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 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체험하기이다.

「독립군 김상옥이야기」 배우기 시간에는 직접 학교로 가져간 김상옥 관련 복제 유물(김상옥의거 보도기사, 김상옥영화 제작취지서 등)을 살펴보며 학생들과 김상옥의사의 일생을 살펴본다.

또한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 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 체험하기 시간에는 입체인형과 스토리 보드를 통해 독립군의 일상생활과 훈련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먼 타지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 교육 프로그램은 향후 11월에도 밀양지역 초등교 4개교에서 8차례 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사랑하는 마음 함양 및 올바른 국가관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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