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및 충남TP,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시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베트남 롱안성 마이 반 찐(Mai Van Chinh) 공산당 서기 일행이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충남도를 방문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 외무국 및 인민위원회 위원, 기업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도내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도와 우호협력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입국 첫날인 28일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충남테크노파크를 둘러보고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3D 영상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이어 29일에는 공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베트남 이주여성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내포 신청사를 방문, 안희정 도지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베트남 롱안성은 충남도와 2005년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0월 안희정 지사의 롱안성 방문 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 경제협력·투자촉진·청소년 및 행정교류 확대의 틀을 다진바 있다.

도는 저개발 지역 지원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구급차 6대를 롱안성에 기증한데 이어 올해에는 해외교류 지자체 연수 프로그램인 K2H 프로그램에 롱안성 공무원 1명이 참가, 도에서 한국어 및 문화프로그램 연수를 받고 있다.

유병덕 도 국제통상과장은 “민선5기에는 교류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국제교류와 통상증진 확대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베트남 롱안성을 중심으로 지원강화중심 교류를 실시해 경제원조 공여국으로서의 국제적 지위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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