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천안 시민회관 성환 문화회관 광장서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올해 3번째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가 천안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천안시가 시민회관 성환 문화회관 내에 천안 어린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11일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가 3회째 열렸다.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제3회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는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1~3학년생이면 누구나 사생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사생대회는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하는 안전 축제 한마당으로 어린이와 부모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다. 대회사에서 어린이체험관 김예환 관장은 교통수단에 대한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 된다며,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그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성무용 시장은 격려사에서 2008년과 2009년에 예산을 투자하여 교통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었고, 이런 시설은 전국에서 단 한개 천안에만 있다며, 이런 어린이들이 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이곳에서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그림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보고, 느끼고, 배우는 시설이 있어 자랑스럽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기준을 발표하고,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색연필과 도화지를 나눠주고 오후 1시까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동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크레파스 선물 등을 전달했다.

한편, 천안 성환에 있는 천안 어린이 체험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1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는 홈페이지(http://cheonan.go.kr/child)아 041-588-9766 또는 팩스 041-588-8766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고, 국경일과 명절 등은 정기휴관이고, 날씨 및 기타 부득이한 경우에는 임시휴관으로 이용할 수도 없을 수 있으니 연락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삼운회 교통봉사대 충남본부 천안시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어린이들이 직접 교통안전을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며 실천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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