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장, 17∼18일 정부세종청사·서울청사 4개 부처 방문 15개사업 636억원 지원 건의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17일 2014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성무용 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 본격적인 국비예산확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성 시장은 17일부터 이틀동안 담당부서장 등 관계공무원 10여명과 함께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안전행정부를 방문, 관계관과의 면담을 갖고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국비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천안제3산단 공단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 4단계 증설,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서북∼성거) 국도1호(직산사거리)입체화, 시도21호 도로개설 등 15개사업 636억원 규모다.

환경부 소관사업으로 천안제3산단 공단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사업 101억원을 비롯해 시생활폐기물소각시설 증설 61억원, 비위생매립지정비 12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4단계증설사업 93억원, 성환공공하수처리시설 2단계증설 40억원, 병천공공하수 처리시설 2단계증설 23억원, 성환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 118억원, 병천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 48억원 등이다.

국토교통부 소관사업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국도1호(직산사거리)입체화 사업 등 2개사업 35억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으로 하늘그린 천안배 고부가가치사업 4억원,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 조성 10억원, 농기계종합유통센터 건립 44억원, 성거입장지구 과실생산단지 조성 35억원 등이다.

안전행정부 소관사업으로 2.2㎞의 시도 21호 도로개설 12억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올해 당면 현안사업인 2013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엑스포행사장 기반정비사업 10억원과 백석로∼유통단지 연결도로 개설 15억원의 특별교부세 사업도 지원 요청했다.

시는 2014년도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5개반 20명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예산편성 및 국회심의 등 정부예산 순기에 한발 앞서는 대응전략으로 목표액 전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1년 문을 열고 시와 중앙부처간 정보교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사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4년도 주요 국비확보 계획사업은 42개 사업에 137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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