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고려말 부여지역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친 홍산대첩문화제가 오는 16일 부여문화원 주최로 홍산면 태봉산성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산대첩문화제는 최무선의 진포싸움, 이성계의 황산대첩, 정지의 남해대첩과 함께 왜구토벌에서 가장 빛나는 전적으로 알려진 최영장군의 홍산대첩을 기념하고 무명장수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홍산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첩제는 식전행사인 풍물놀이 및 승무북 짝쇄공연을 시작으로 태봉산정상에서 거행되는 추모제, 부여군충남국악단공연, 노래자랑, 각종 전통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을 병행함으로써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관계자는 “앞으로 홍산대첩문화제가 지역발전과 문화창달에 크게 기여하길 바라며 홍산동헌과 객사, 홍양리 5층 석탑 등 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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