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공공 체육 시설 이용도 제고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지역 공공 체육 시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6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무료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우선 노은 유수지에 조성된 월드컵 인라 인롤러장에서는 올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인라인 롤러 기초 강습반을 운영하고, 서구 월평 공원 사이클 경기장 내 다목적 구장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성인을 대상으로 농구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월드컵 경기장 남쪽 부지에 조성된 인공 암벽장에서는 4월부터 5월까지 5주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초보자를 대상으로 암벽 기초 이론과 체험 위주의 실기 교육을 병행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강습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 교실을 별도로 운영해 무료 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시간 제약으로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목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인공 암벽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해 5월부터 운영했던 복용 승마장 어린이 승마 체험 교실은 3582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녀가 큰 호응을 얻었던 점을 반영해 올해에도 4월 1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프로그램 이용 접수는 선착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djsiseol.or.kr)와 대표 전화(042-610-29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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