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북센터 운영 성정1·2동, 쌍용3동 지역 저소득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 드림스타트 두드리고 프로그램 모습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드림스타트센터의 사업지역이 2013년부터 서북구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 보육, 교육, 복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용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기관 중심의 서비스제공방식이 아닌 관련기관 간 밀접한 연계와 조정을 통한 체계적인 서비스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동남구 신방동, 일봉동, 봉명동, 청룡동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 학교복지(교육), 건강, 보육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속에 진행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서북구지역에 확대키로 하고 옛 성정1동 주민센터 2층에 서북센터를 열고 성정1·2동, 쌍용3동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7월 개소해 신방동 자치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는 동남센터는 지난해 3억8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447명(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306명, 한부모가정 141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실, 심리치료지원, 영유아 오감발달놀이, 학습지 지원 등 5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남센터는 국비 3억원이 지원되나 서북구 지역에서도 운영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서북센터는 전액 시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남·서북센터 운영을 위해 5억9300만원(국비 3억원, 도비 5000만원, 시비 2억4300만원)을 확보하고 △복지 20△학교복지 18△보육 14△건강 11개 등 4개 분야 6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5개 동지역내 저소득층 아동(0∼12세) 750명(동남 450명, 서북 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한 선진형 아동복지사업으로 공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9년 7월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년동안 동남구지역에서 운영한 결과 저소득층 아동에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부터 서북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더욱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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