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전화·학교중단 청소년 지원사업·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등 펼쳐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14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청소년들의 상담 및 통합지원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부적응, 자살, 폭력, 성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청소년 문제의 종합적인 대책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및 연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방문면접상담,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면접상담은 위기(가능)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상담교사가 직접 찾아가 1:1의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지역자원 연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정 청소년들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청소년의 가출, 학업중단, 비행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위기상황을 벗어나 자립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통합지원협의체 운영△청소년상담 및 청소년의 전화 1388 운영△학교중단 청소년지원 등 위기청소년 지원사업△청소년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초·중·고교를 찾아가는 ‘학교연계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기관·청소년쉼터·지역아동센터 등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인 ‘두드림존’ 등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1만914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및 연수활동을 펼쳤고 간행물 배포 및 홍보활동 등 3만470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2013년에는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청소년상담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교중단 위기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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