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심사 통과한 국민제안 3건·공무원제안 7건 뽑아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정의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상호소통으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국민·공무원 제안 공개심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날 공개심사는 지난 1월 실무심사위원회 서면심사를 통과한 국민제안 3건과 공무원제안 7건 등 모두 10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제안자들이 준비한 PT자료와 발표를 보고, 공무원 4명과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의성과 능률성, 계속성 등 포괄적인 평가지표가 적용된 이번 심사에서는, 신평면 박대호 씨가 제안한‘거점식 제설작업반 운용’과 농업기술센터 이상혁 주무관이 제안한 ‘시민과 함께하는 빗물자원시스템’이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부산 해운대구 전은경 씨가 제안한‘시 홈페이지에 농촌일손돕기 나눔방 운영’과 고대면 김후남 씨의‘장애인 전용주차구획 표시 개선’이 노력상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도 구제역 접종관리 개선방안, 쌀직불금 신청 농지의 임대현황 전산 조회시스템 구축, 어린이들을 위한 농산물박물관 건립 등 우수한 아이디어가 노력상으로 채택됐다.

심사위원장인 조의현 부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은 시정 발전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데 꼭 필요한 원동력”이라며 “향후에도 시정 발전을 위해 상시 제안제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주기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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