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부서장 전체 공무원에게 업무 보고 “현안 사업 열띤 토론도”

▲ 26일 논산 건양대 짐나지움 체육관에서 논산시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논산시가 계사년 집중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전 소속 공무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합동 업무 보고회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6일 건양대 짐나지움 체육관에서 ‘201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시청 내 각 부서가 올들어 집중 추진 예정인 각종 중요 현안사업을 일반직원에 공개하고 타 부서별의 업무 이해를 통해 원활한 협조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가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의 업무보고와는 달리 휴일에 실시해 업무 공백을 줄이는 한편 과장급 공무원이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형태를 취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논산시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이상 전 공무원이 참석해 추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주었다

▲ 논산시 조상환 국방대 행정지원과장이 국방대학교 사업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각 과의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과가 추진하는 사업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합동 업무보고회는 전 직원이 다른 부서가 추진하는 올해의 주요 업무를 대략이라도 파악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논산시청 내 32개 과에 부서별로 10여분의 발표 시간을 배정받아 전 직원을 상대로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과 업무 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 교수와 자문위원까지 동참해 전문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논산시 올해의 집중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탑정호 수변 개발과 KTX 논산 정차역 유치 등의 대규모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 등을 발췌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휴일을 반납한 공무원들에게 올해 안에 휴일근무를 대체 휴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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