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모든 학교 참여하는 축구리그 참피온십 대회 계획

▲ 학생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천안시장배 동아리 축구리그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청소년들의 입시공부 스트레스, 인터넷 게임중독, 학교폭력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돼 학생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키 위해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천안시장배 동아리 축구리그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동아리축구리그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읍·면 및 동지역, 인근지역 등으로 구분해 초·중·고교별로 나누어 지역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자중·고교도 별도 단일리그로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초등 70개교, 중 29개교, 고교 21개 학교 등 시 소재 모든 학교가 참여하며 학교 운동경기부를 배제한 순수 일반학생들만 경기이다.

대회준비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천안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해 사전 의견수렴과 앞으로의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으며, 앞으로 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관계기관 담당자회의를 통해 대회요강을 확정하고 4월 개막경기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이슈를 제거하는 건강한 에너지 발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를 통해 심신단련 및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간 교류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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