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총회 열어 이사회 구성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재단설립허가를 위한 사실상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철환 시장과 김명선 당진시의원, 정정희 문화원장, 최영근 예총 당진지회장 등 15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는 설립취지서, 문화재단 정관 등을 제정하고 당진문화재단을 이끌어 갈 이사장과 임원을 선출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날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철환 시장은 “당진문화재단이 당진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의 창작·보급과 문화예술 활동지원 등의 사업 추진으로 당진시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품격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초대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시는 1월 말 충남도에 당진문화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2월 중 문화재단 설립 등기와 직원 채용을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으로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 개발뿐 아니라 당진문예의전당과 문화예술학교까지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숙원이었던 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당진에 적합한 문화예술 정책 개발과 문화예술단체의 역량 강화, 협력 사업의 활발한 진행 등 당진 문화예술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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