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아산시는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올 새학기부터 관내 전체학교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아산시에서 아산시청, 아산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아산사무소 3개 기관이 ‘학교급식 공급 농식품 등 식재료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광희 아산교육지원청장, 임덕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아산사무소장, 양태길 농협중앙회아산시지부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세 기관은 각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안전성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해 부정한 식재료 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교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 등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시기별 검사방법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뿐만 아니라 생산단계에서부터 학교 공급에 이르기까지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식재료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산지 점검, 이력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전담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참여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먹을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 2011년부터 학교급식센터 설치를 준비해 지난해 충청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완공하였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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