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출범 후 첫 외빈…‘성공 이전 축하’ 등 전할 듯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 우호교류단체인 일본 나라현 아라이 쇼고(사진. 荒井 正吾) 지사가 오는 17일 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10월 안희정 지사의 나라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우에다 사토루(上田 悟) 나라현의회 의장 등 8명이 동행한다.

아라이 지사는 이날 안 지사를 만나 도청의 성공적인 이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양 자치단체의 우호관계를 재확인 하고, 신 도청사도 살펴 볼 계획이다.

아라이 지사는 또 안 지사 접견에 앞서 예산 수덕사를 찾아 한국 불교문화를 접할 예정이며, 방문 이틀째인 18일에는 공주 백제유적과 세종시를 시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라이 지사는 내포신도시 출범 후 첫 외빈으로, 도와 나라현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라현은 고대 백제문화를 원류로 하는 아스카문화의 발생지로, 도와는 지난 2007년 문화·관광 분야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교류 물꼬를 넓혔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양 지역에서 각각 개최한 세계대백제전과 평성천도 1300주년 기념사업에 상호 협력, 성공적인 개최를 도왔으며, 나라현이 매년 주최하는 동아시아정부회합에 도가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에는 정식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교류·협력 폭을 다방면으로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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