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본사 방문해 경영혁신 마인드 밝혀

3일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은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의 경영마인드를 밝혔다.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이 자신의 경영혁신 마인드를 밝혔다.

김종희 사장은 지난 1일 취임한 후 근무 삼일 째인 3일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본사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공사의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증대를 강조했다.

 

김종희 사장은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적자부분에 대해 “이용객을 현재보다 2배로 올려야 수익이 발생한다”면서 “요금을 올리거나 이용객을 늘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역세의 부대시설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하철 역 내에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이 많다”면서 “이를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만들어 임대사업 등을 벌여 활용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경영계획을 밝혔다.

 

그는 노인복지요금에 대해 “천안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매일 같이 서울 종각 근교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인한 것이다. 하루에 1만원만 있으면 승차요금에 부담을 갖지 않고 식사까지 해결하고 온다”면서 “정부로부터 대전지역도 노인복지 차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김종희 사장의 주요경력으로는 건교부 육상교통국장과 항공국장, 수송정책실장의 고위 공직을 거쳐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인하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기도 했다.

 

그는 건교부 재임 시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개선 종합대책 마련, 우리나라 철도의 시베리아 화물수송 기반구축 등 철도분야 최고경영자로서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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