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2012년의 키워드를 돌아보면 자기계발, 로가닉, 힐링 등 다양한 키워드가 있었지만 그 발단에는 인문학이 있었다. 유명 인사와 CEO 들이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지식인, 기업인, 직장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삶에 대한 고민 해결과 자기 발전, 위로의 길을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을 북돋아줄 인문학 강의는 무엇이 있을까? ‘휴넷 인문학당’과 함께 세대별 추천 인문학 베스트를 소개한다.

20대, 하나의 세계를 깨고 만나는 새로운 자아

데미안 : 데미안은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전기라고도 불리 운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유년시절에서 청년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자서전 형태로 서술하고 있다. 데미안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삶의 지침서 역할을 하여 ‘청년들의 성경’으로도 유명하다.

30대, 시대를 초월한 불패의 책략

손자병법 : 손자병법은 춘추시대 말기 오나라 장수였던 손무에 의해 쓰여진 병법서다. 군사이론과 함께 전쟁, 정치, 외교, 경제, 자연환경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전략에서 전술까지 총망라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에서는 경영전략서로 재해석되어 기업경영환경에 필요한 최적의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 핵심 내용은 싸우지 말고 이기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상생전략과 더불어 사람 사이에 필요한 올바른 처세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40대, 시대를 넘어 참 인간을 논하다

논어 :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정리한 책으로, 2500년 전 책이지만 춘추전국 시대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공자의 지혜가 담겨 있어 동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고전으로 꼽힌다. 논어를 통해 논어의 핵심 가치, 논어의 이상적인 인간형 군자, 그리고 군자의 자기관리 및 조직경영 등을 공부하며 오늘날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50대, 현재를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성인

사서삼경 : 사서삼경은 중국의 새 지도자 시진핑의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으로 유명하고, 국내에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사서삼경 중 논어를 삶의 지침서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사서삼경은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이 담긴 사서(四書)와,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이 담긴 삼경(三經)을 총칭해 부르며 조선시대 제왕학의 교과서였으며 정치가와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교육 업체 휴넷(대표 조영탁)에서 사서삼경의 방대한 양과 시간, 비용부담을 떠나 원문이 가진 숨은 의미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원문독파 사서삼경’ 온라인 강의를 론칭 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문학, 역사, 철학의 고전에는 리더십, 통찰력, 전략, 조직경영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모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인문학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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