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기센터서 (사)한국잡곡산업협 토론회 개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최근 새로운 고부가가치 농작물로 떠오르는 잡곡의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28일 (사)한국잡곡산업협회 주최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엔 전국의 잡곡 생산자를 비롯, 산업체 및 연구·지도 관련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잡곡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농촌진흥청 잡곡과장의 잡곡생산ㆍ유통ㆍ소비 등 우리나라 잡곡산업이 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점 및 현황을 진단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잡곡 신품종 및 재배기술 등의 소개와, 잡곡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윤성탁 한국잡곡산업협회장의 진행으로 농업정책, 생산, 연구·지도, 농기계, 유통·가공 및 소비 등 잡곡의 각 분야 전문가가 잡곡산업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펼치며 토론이 진행됐다.

윤성탁 회장은 “잡곡의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속속 밝혀짐에 따라 잡곡이 몸에 좋은 기능성 작물로 새롭게 인식되고 그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잡곡은 소면적 다품목으로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유통구조가 복잡해 산업이 발전하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센터 송기덕 소장은 “잡곡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이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잡곡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세종시도 잡곡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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