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차방어 성공 후 챔피언 타이틀 반납…올해 재탈환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환경사업소에 근무중인 홍영규(49세)씨가 틈틈이 연마한 권투실력으로 생활체육 아마추어 전국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홍씨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제19회 한국권투인협회(KBI) 전국생활복싱대회 및 체급별 타이틀매치에서 미들급(75kg 이하)챔피언을 획득했다.

이날 홍씨는 마산형제체육관의 엄준식씨와 상대해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올해 50세인 홍선수는 지난 2010년에도 미들급 챔피언을 쟁취해 2011년 4차방어에 성공한 후 사정상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 올해 재도전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고 결승전 까지 올라온 어려운 상대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우승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홍 선수는 현재 환경사업소(하수종말처리장)에서 틈틈이 트레이닝을 연마해 챔피언이 되었다.

앞으로도 근무에 정념하며 2013년에 있을 방어전에도 노장의 벽을 넘어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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