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고품격 녹색복지서비스 기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권곡동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지구 온양민속박물관공원 내 도심속 대규모 자연생태 ‘도시 숲(면적 30,000㎡)공원’을 조성해 보다 품격 있는 녹색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된 사업으로 사업비는 21억원(국비50%지원)으로 2010년 실시설계 후 작년 4월부터 공사를 실시해 올해 10월에 사업을 마무리 했다.

권곡동 도시숲 공원 내 주요 시설로는 연못ㆍ계류 등 수경시설, 황토 산책로, 유실수 동산, 기념식수동산, 잔디광장, 종합운동시설,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공원시설을 반영하여 도시민의 이용편익을 최대한 고려해 조성했다.

특히 소나무 등 2천여본의 교목을 포함한 2만 3천본의 수목을 식재해 도심속 탄소흡수원을 확충했으며 꽃창호 등 20여종의 초화류(3만본)등을 반영해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및 추후 건립예정인 아산시문예회관 등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문화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공사 시 예산절감을 위해 산림 개발지 및 폐교, 헌수목 등 관내 잉여수목을 이식 활용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이식 활용목이 대부분 대형 우량목으로 조기 녹음과 경관향상을 도모했다.

이와함께 계류 등 수경시설은 물 순환설계로 사업지 내 미사용 관정을 활용해 물을 공급함으로써 연간 운영관리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산시는 산림ㆍ공원분야 등에 국비 등 대규모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보다 한 차원 높은 녹색 복지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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