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상희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관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절임 배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화원농협(조합장 최문신)은 김장 시즌을 맞이하여 허브식물 ‘스테비아’와 퇴비를 섞어 사용해 배추 고유의 맛과 당도, 영양, 질감을 증가시켜 친환경 농법으로 자라난 스테비아 절임 배추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테비아 절임 배추는 쉽게 물러지지 않아서 보관성이 좋고 해남의 해풍을 맞아 자라 적정한 산도에 아삭아삭 씹히는 시원한 단맛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깨끗한 상수도를 이용해 3단계로 세척하고, 균일한 절임 상태가 되도록 부위별, 계절별로 염수농도를 차별화하여 1년 이상 묵힌 국내산 신안군 천일염을 사용했다.

특히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육수, 표고버섯 등 천연 양념을 첨가해 전라도의 김치 맛을 그대로 내고 있다는 점도 스테비아 절임 배추로 만든 김치만의 특징이다. 이에 높은 품질을 인정 받아 일본과 독일 등에도 활발히 수출 중이다.

최근 절임배추 판매 업체는 많아졌지만 위생설비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많지 않은 실정이어서, 김치 체험실, 연구실까지 갖추고 HACCP 지정으로 신뢰성을 구축한 해남화원농협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화원농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절임 배추를 생산하고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절임류와 김치류를 하루 평균 7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절임 배추 브랜드 ‘이맑은 김치’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화원농협 관계자는 “스테비아 절임 배추를 포함해 화원농협의 전 제품은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직접 특별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라고 소개했다.

스테비아 절임 배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화원농협 홈페이지(http://www.hwawon-nh.com/shopp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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