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운영…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마련 안전의식 고취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최근 통학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각종 사고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8일 시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시와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생활습관 조성 및 사고예방을 위해 초등생·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동남구 유량동 소재 태조산공원에서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체험교육 내용은 교통‧화재‧자전거‧신변안전 등 일상생활의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패키지로, 화재나 지진이 발생할 때 대피하는 방법, 자전거 안전사고 등 사고사례와 실제 체험을 통해 안전수칙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전거 안전체험 후 ‘자전거 안전 인증증’을 지급,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체험차량을 출동시켜 화재가 발생시 연기속 대피 훈련, 물소화기 체험, 비상탈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형극 ‘뱅글이와 통통이를 도와주세요!’ 전문극단 공연을 마련해 성폭력 및 유괴예방을 위한 상황별 안전수칙도 알려준다

또한, 아동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 및 사진등록제를 경찰청과 연계 운영해 사전지문등록을 원하는 학부모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등록해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기회를 통해 내 자녀가 스스로의 안전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서 ‘집단안전’의 리더로서의 안전지킴이로 성장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어린이집 관계자는 천안시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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