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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도심-면 단위 구분 없이 급격히 올라
2012년 10월 10일  12:14:26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최근 충남 서산지역에 분양중인 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이지역 아파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분양가 승인을 해준 서산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서산시 성연면 지역에 건설 예정인 이안아파트의 분양가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승인 됐다는 지적이다.

10일 서산시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산시가 지난해 11월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분양 승인한 이안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54만원으로 최근 도심지역내(예천동)에 분양 승인한 한성필하우스, 대우푸르지오아파트의 분양가 3.3㎡당 659만원~690만원과 비슷하게 책정됐다.

이는 인근인 서산시 동문동의 현진에버빌, 한라비발디, 코아루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보다 3.3㎡당 150만~180만원 더 비싼 가격이다. 

이에 주민들은 서산시 아파트분양가심의위원회가 이안아파트 분양가 심의를 졸속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시내에서 15㎞이상 떨어진 농촌지역에 신축하는 아파트 값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분양승인해 집값상승을 부추겼다며 비난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이곳 아파트 가격이 3.3㎡당 500만원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았으나 시의 과다한 분양가 결정으로 실수요자 부담만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치솟게 되면 주변 집값이 상승하고 앞으로 신축될 아파트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피해는 고스란히 실수요자에게 돌아간다”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의 간접규제로 분양가를 낮춰야한다”고 말했다.

대우산업개발(주)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832세대 이안아파트를 2014년 8월말 입주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이달 1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청약자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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