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호계역 출발 진주남강행유등축제 열차 운행

[ 시티저널=부산 김민주 기자 ] 2012년도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치솟는 유가와  주말이면 주차장이 되어 버리는 고속도로의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는 기차타고 떠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특별관광열차가 13일  운행된다.

수많은 인파가 자가용으로 행사장을 찾음에 따라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으로 행사장 관람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진주시는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하였다. 진주역과 축제장까지 불과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기차로 진주역까지는 막힘없이 갈 수 있다.

한편, 올 축제는 지난1일 초혼점등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남강 일원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본 행사에는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세계풍물등과 한국등 전시,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가 있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행사가 많다는 점도 유등축제의 특징이자 자랑이다.

또한, 진주 남강 위에 수많은 대형등을 띄우고 강변 둔치에 소망등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수백개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펼쳐지는 물· 불·빛의 축제이다. 남가람 어울마당에서는 세계의 민속공연과 지역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캐릭터 사진 찍기, 수상불꽃놀이, 진주향토음식점, 농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특별관광열차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26분경 호계역을 출발하여, 태화강역, 남창역 등을 거쳐 진주역으로 향하게 되며, 오후 4시 6분경 진주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로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약 5시간 동안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진주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는 휴대용 소망등만들기 체험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고객에게 부교이용권(1장 1,000원)을 1인당 2장씩  나눠준다. 기차여행의 참가비는 부산 출발기준으로 어른 39,700원  어린이 33,200원이다.

포함사항으로는 왕복열차비, 열차내 이벤트[소망등만들기], 부교이용권, 여행자보험 등이며 식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13일 특별관광열차 외에는 6~14 갈 때는 정기열차로, 돌아올 때는 전용버스로 이동하는 여행상품은 성인 40,000원, 어린이 35,000원이다.

이번 진주유등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부산역(051-440-2513, 2532) 또는 선진관광(051-501-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기차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장에서 멋진 낭만과 추억을 담아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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