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 상월면을 대표한 작물로 자리잡은 상월 고구마이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19일 논산시에 따르면 출하가 시작된 상월 고구마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황금고구마 등 총 5종으로 태풍등의 기상 악화로 인해 출하시기를 미루어 왔지만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본격화 됐다.

영산으로 알려진 계룡산의 품안에 위치한 상월면은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혀 논산시 전체 재배면적 654ha의 96%인 630ha에 달한다.

여기에 상월 고구마는 선홍빛의 빛깔에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고구마 재배가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고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황금고구마는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고 붉은색 마사토계 흙으로 재배해 껍질이 얇고 밤같이 달고 맛있어 타제품보다 약 5천원가량 더 비싸게 거래된다.

올해 고구마 작황은 잇단 태풍 등의 영향으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년과 비슷하고 뛰어난 품질과 인기 덕분에 10kg에 평균 24,000원부터 최상품은 38,000원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가락시장이나 지역 농협을 통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으로 출하된다.

고구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최근 항암, 혈압조절,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어 최고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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