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연소확대 대비 초기진화에 중점

대전시 소방본부는 건축물의 구조상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고 화재 초기진화가 어려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견본주택에 대한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5일부터 15일까지 견본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소방시설 설치여부와 비상구 설치, 관리 적정여부, 인근 소방용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 소방본부는 모든 견본주택에 대한 건축현황 및 배치도와 견본주택 내 비상구 위치, 소방시설 배치현황, 인근 소방용수시설 현황 및 위치도 등 화재진압에 필요한 사항 등을 기재한 견본주택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소방차량에 비치,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매 분기마다 1회 이상 가상화재출동훈련과 함께 인근 건축물에 대한 연소 확대 방지를 포함한 현지적응훈련과 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19안전센터별로 소방 순찰노선에 견본주택지역을 포함하여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인근 주변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유사시 화재진화 장애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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