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유.초.중학교 휴업 조치 실시

▲ 태풍 볼라벤의 이동 경로./제공=기상청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역 학교들이 일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태풍 볼라벤으로 휴업 조치됐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날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유.초.중 학교를 휴업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단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해 고등학교 62개교 중 대덕고, 가오고 등 22개 학교가 등교를 하고 나머지 40개교는 휴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0시 현재 충남 전지역, 대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태풍경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태풍은 점차 북상, 이날 낮 12시쯤 서울 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저녁에는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서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오늘과 내일 서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한 폭풍해일이 발생,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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