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재 102개 학원서 97명 근무…2010년 말에 비해 3배 늘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외국인 강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8월 현재 102개 학원에서 97명의 외국인 강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청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말 59명에 비해 7개월 동안에 38명이 증가한 것이며, 2010년 말 32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강사로 채용한 학원도 2010년 말 36개에서 지난 해 말 64개로 1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 들어 7개월 동안 38개 학원이 늘어나는 등 외국인을 채용하는 학원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로 앞으로도 계속 외국인 강사를 채용하는 학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외국인 강사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저변에 널리 확산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학원 역시 외국인 강사를 선호하는 학부모 욕구를 충족시켜서 보다 많은 수강생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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