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노점상 측 충돌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1일 오전 현 동남구 신부동 야우리 일대 노점상을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시와 노점상 측이 충돌해 부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장에 시청 직원 600여명과 철거용역직원 300여명 등 900여명이 동원되어 이전을 거부하고 영업하고 있는 노점상에 대해 철거를 집행했다.

천안시는 내년 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신부동 일대 노점상에 대해 철거를 진행해 왔고, 나머지 11곳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강제행정대집행을 예고, 21일 오전 10시 30분 철거를 집행한 것이다.

천안시는 철거를 완료하자 바로 나무를 식재하거나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노점상들이 다시 못 들어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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