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철도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 추진…2015년까지 완공 계획

▲ 천안 용곡동 경부선철도 눈들건널목 전경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시가지에 마지막 남은 철길건널목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동남구 용곡동에 위치한 경부선철도 눈들건널목이 국토해양부의 ‘2012년 개량건널목’으로 지정됨으로서 입체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눈들건널목 입체화사업은 천안천과 경부선을 과선교로 횡단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에 따라 도로연장 590m, 폭 11.5m의 도로 및 교량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안시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을 완료하고 201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해 2015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천안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눈들건널목을 입체화함에 따라 건널목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로개설로 용곡동 및 다가동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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