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대회…19일 결승서 아산고 꺽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유성고등학교 하키팀이 221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경북 성주 국제 하키 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 결슬전에서 충남 아산고등학교를 상대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일 열린 결슬전에서 유성고는 전후반 4대 4 동점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해 패널티 슛아웃으로 3대2로 아산고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번 결승전 승리는 유성고 하키팀이 1988년 창단돼 1990년, 1991년 2회의 우승을 한 후 21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유성고 하키팀은 2010년부터 이선애 감독과 김성필 코치 지도로 12명의 선수가 혼연 일체가 돼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 이재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성필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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