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여명 참가 신청 성황 이뤄, 가수 제이모닝 공연 참가 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24시간 동안 굶으면서 빈곤 나라의 굶주림을 몸소 실천하고 여기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은 1만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나라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사랑의 실천 프로그램이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렸다.

18일 오후 12시부터 19일 오후 12시까지 24시간 동안 기아체험을 한 학생들은 굶주림에 고통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등 빈곤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꿈과 용기를 주었다.

1만원을 내고 참가한 학생들은 24시간을 굶으면서 내가 맞있게 먹고, 편안한 잠자리와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 나에게 있어 행복과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던 시간 이었다는 한 참가자의 말 처럼 이번 기아체험 24시간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개회영상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개회선언, 선서,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가 이어지고 영상메시지도 전달되면서 본격적인 기아체험24시간이 시작됐다. 이어 조별활동으로 조별 깃발과 대륙별, 조별 구호를 만들게 되고, 이어 명사를 초청해 기아체험에 대한 나눔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기아체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첫 번째 배고픔의 고통이 오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기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아... 왜 전 벌써 배고플까요. 라고 말했다. 그 만큼 이번 기아체험 캠프를 하면서 배고픔을 직접 느끼면서 체험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다.

이날 끼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코리아 주니어 빅 밴드(중등부), 비보이, 코리아 주니어 빅 밴드(고등부), 여성밴드 큐빅, 본선에 오른 팀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나이트 파티와 락 파티가 이어지는데, 락 파티에는 가수 제이모닝이 무대에 올랐다.

기아체험 참가자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 제이모닝은 24시간동안 굶으면서 지내는 시간이 여러분들에게 있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응원하며 함께 즐거운 파티를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어느 프로그램 보다 화끈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둘 째날인 19일 난민걷기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출발하여 천안시청을 돌아 다시 행사장까지 걸으면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했다.

난민걷기가 끝나고 나서 나눔교육을 통해 배고픈 이야기와 나에게 쓰는 편지 시간이을 가졌으며, 1박 2일 동안 함께 했던 참가자들과 스텝, 조장 등 모든 이들의 활동 기록이 담겨 있는 엔딩영상이 상영되면서 함께 했던 1박 2일간 시간을 되돌아 봤다.

마지막으로 1박 2일동안 함께 했던 모든 팀들에 대한 우수참가자 시상식과 함께 아카펠라 공연과 엔딩 카운트다운을 외치면서 1박 2일의 천안 기아체험 24시간 캠프는 또 한 페이지를 넘겼다.

한편, 2012 기아체험 캠프는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가 주관했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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