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수피해 현장, 중교천변, 논산역 등 찾아 응급 복구 및 대책 강구 지시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연이틀 이어진 쏟아 붓는 듯한 폭우로 논산의 강수량이 180mm을 넘어서자 논산시가 수해 예방을 위한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16일 황명선 논산시장은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중교천을 방문해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항구적인 피해예방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8가구가 침수된 논산대교동 침수 주택 현장 방문을 통해 황시장은 “중교천 정비를 통해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재해 피해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황시장은 “범람 위기 등에 대비해 하상 주차장 출입 통제 및 인명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옹벽설치 사업 등에 조기 착공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논산역을 찾아 이용객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조성된 순환차로 등 시설을 살핀 황 시장은 “논산역은 논산의 대표 관문인 만큼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익시설을 증설하고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논산시는 16일 오전 07시 현재 양촌면 최고180mm, 성동면 최저106mm 등 평균 강우량 141mm로 대교동 주택 침수 8동, 벼 8ha, 메론․토마토․오이 등 시설하우스 4.6ha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침수 주택 8개소에는 소방차 2대, 수중펌프 10여대를 동원해 배수 조치하고, 논산대교 하상주차장 및 양촌 용바위유원지 세월교 등에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수해복구사업장, 재난취약지역 등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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