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마감공사 진행…연계 도로망 확충도 함께 추진

▲ 충남 도청 신청사 전경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충남도청 신청사가 내·외부 마감공사와 기계, 전기·통신 등 주요장비에 대한 분야별 부분 시운전을 추진해 8월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 중인 신청사의 건축부분은 천정과 바닥,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조경공사는 공원부 경계석 설치와 주차장 잔디 블록을 시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부터 주요장비 분야별 시운전을 착수했고 8월 현재 냉방기기 설치가 마무리돼 시운전 준비중이며 10월과 11월에는 조경의 마무리 공사및 종합시운전, 준공청소까지 완료해 12월 말 도청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도청신도시와 연결된 도로망 확충에도 나서 도내 각 지역 및 수도권으로부터 내포신도시 주변 연계교통망도 개선된다.

국도 45호과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잇는 남북 연결도로는 현재 85%의 공정에 있으며, 도청사 이전이 개시되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늘어나는 교통량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 주변도로인 지방도 619호는 국도 45호선과 접속도로 4.8km를 유지보수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연내 마무리 한다.

특히, 충남도청 등 3대청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되면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인 예산군도 5호선 1.2km에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해 내포신도시를 찾는 내방객의 안전한 도로 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예산 수덕사IC와 내포신도시를 잇는 8.4km의 주진입도로 공사는 교량, 암거, 배수시설, 등 주요구조물 공사를 시행해 43%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화 되는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나타난 원삼국시대의 마을을 방어하기 위한 ‘환호’구간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 심의결과 원형보존하기로 결정되어 이 구간은 터널공법으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예산수덕사IC에서 신도시까지 일반국도를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가 8.3km 단축되어, 도내 전 지역에서 신도시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내포신도시와 서해안권을 중심이 된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도는 또 내포신도시 초기 입주민을 위한 지원방안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내포신도시 출범 초기는 대중교통이나 의료시설 등 일부분야에서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이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입주민에 대한 지원업무를 전담하게 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5개 분야 20개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20개 과제를 11월말까지 완료해 롯데아파트 입주민등 내포신도시 입주민과 이전기관‧단체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그동안 세부계획수립과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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