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법인 동준학원에서 설치, 경영하는 대전제일중학교의 2014년 2월 폐지에 대한 행정예고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준학원은 구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학교군 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제일중의 학교군 내 1지망 지원율 저조로 학생 배정불만이 상존하는 등 제일중의 교육목적 달성 불가를 사유로 학교폐지 인가를 신청했다.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추세와 학생의 학교선택권 확대, 해당 학부모(학생) 등이 폐지에 동의하는 점 등을 고려해 폐지에 대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 부서(기관)의 검토를 거쳐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며 최종 인가 여부는 행정예고를 통해 해당 중학교 학교군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수용 관련 등 폭넓은 의견 수렴 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법인 동준학원은 재학생처리방법으로 전학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들을 2012학년도 2학기에 전학처리하고, 제일중에서 졸업을 희망하는 2학년 51명과 3학년으로 운영 후 2014년 2월 폐지 할 예정이다.

또 교원은 별도의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처리되며 잔여 사무직원은 법인 산하 제일고로 전보될 예정이고, 제일중 재산 및 학적부는 제일고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해당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했으며 의견은 오는 9일까지 우편 대전 서구 둔산로 89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지원과, 팩스 042-480-7843, 이메일 dkkang1004@edurang.net 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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