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신소득작목으로 시범사업 추진 중인 기능성 채소 ‘여주’가 수확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에 집 담벼락이나 울타리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여주는 껍질이 혹 같은 돌기로 덮여있는 타원형 모양의 식용식물 열매로 항산화기능이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채소다.

특히 식물인슐린과 같은 특수성분이 들어 있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최근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목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 일환으로 오영헌씨(광덕면 보산원리)를 선정하고 덕시설 및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여 2500㎡포장에 2500여 포기를 재배해 한창 수확중이다.

오씨는 9월 초까지 6000여kg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며 생여주 10kg에 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태순 담당은 “국내 여주는 90%이상 1∼2차 가공을 거쳐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육성을 위해 가공시설 확충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이번 시범사업을 지켜보고 지역내 신소득작목 육성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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